(다시 손 오그라드는 딸자랑....)
캐나다 위니팩의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 .
언제 갔는지 우리 도터가 친구들과 미국 대 스웨덴 전 구경 중이라며
사진을 보내왔네요.
그동안 졸업논문 등으로 힘들었던 스스로에게 보상을 하겠다나요,
아프리카로 떠나는 9월 전에
그동안 밀린 여행을 친구들과 함께 다 다니겠다며 요즘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네요.
이제 막 졸업했고, 고정수입이 있는 것도 아닌데
스스로 모은 장학금과 상금들, 틈틈히 보조교사 파트타임으로 일해 모은 돈으로
여기저기 잘도 놀러 다니는 딸이 용하고 신기하기만 합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짠순이- 제 어미의 피는 속일 수가 없는 건지...
저보다 한 술 더 뜨는 구두쇠.....
대학들어갈때 비상금으로 꼭 필요할때 쓰라고 아빠가 만들어준
세이빙에는 오히려 밸런쓰가 몇천불 더 불어나 있고...
세상에 나올때부터 영국정부 산모/신생아 웰페어를 잔뜩 짊어지고 나와
돈 한푼 안들이고 자란 아이, 커서도 우리에게 한번도 용돈을 달라 한적이
없는 아이입니다.
엄마는 그저 기특하고 고마울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