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8일 수요일

(웃긴사진) 태권도로 바위깨는 아들



태권도로 커다란 바위를 박살내는 중인 우리 늠름한 아들입니다. 




진짜라 우겨도 될 정도로 리얼하지요? 

2014년 12월 29일.   자슈아트리 국립공원.  

2015년 1월 27일 화요일

구루마 끌고 대륙횡단



결국 모토사이클을 포기하겠다는 남편. 
대신에 이번에는 로변공화국 건국 훤드레이징을 위한  퍼포먼쓰의 하나로 텐덤바이크 대륙횡단을 기획 중입니다. 자동차나 모토홈으로는 많이 다녔지만 백팩도보+자전거(+숙식을 위한 보조차량)야 말로 진짜 어드벤쳐 여행이라 할 수 있겠지요. 

시기는 빠르면 내년 가을쯤...?

루트는 아들이 지난 여름 완주한 밴쿠버, 캐나다에서 티후아나, 멕시코까지.... 












아니면 아래 중 하나. (링크를 클릭하시면 각 루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연결됩니다.)

Atlantic Coast
Florida Connector
Pacific Coast
TransAmerica Trail
Western Express

그때까지 정강이를 지금의 자기 (개미)허리 굵기로 키우겠다는 '파일럿' 로변철옹.  
다리 굵어지는게 그닥 반갑지 않은 '스토커' 로상희 여사는 로변철씨 다리근육강화 목표를 돕기 위해 페달 위에  발만 올려 놓고 있을 생각....

2015년 1월 26일 월요일

겨울의 낙원

1월 중순에 이럴 수 있는 건가요?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그냥 지나치긴 너무 아까운 날씨가 이어지니 요즘 샌드위치 도시락을 싸들고 해변 산책을 자주 나갑니다.  
웨스트코스트라고, 캘리포니아라고 다 기후가 같은 건 아니지요.  그중에서도 남부 오렌지/샌디에고 카운티여야만 합니다.  또 그 중에서도 내륙은 춥습니다. 다만 태평양 연안에서 1-2마일 이내 지역 만이 이런 최고의 환상적 겨울 기후를 자랑합니다. 낮에는 해수욕이 가능할 정도.   



그런데 이렇게 바닷가에 나올때 마다 어쩐지 부모로서 마음 한편이 무겁습니다. 

아이들은 이런데 놔두고 우리만 호사를 하는것 같아서...

작년 이맘때 미네소타 우리집 뒷마당 모습입니다. 일년에 4-5개월은 대충 이런 모습이지요.  

*** 어제 우리 도터가 아빠에게 전화를 했다네요. 학교가다 빙판에 넘어져 손목을 삐끗했다고.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뼈에는 이상이 없다니 다행입니다마는...  




2015년 1월 17일 토요일

이별연습


지난주 딸아이가 떠났고 이어 아들도 갔습니다.  
시베리아 뺨치는 혹한의 겨울나라로. 


그래도 지난 여름 처음 둥지를 떠나 보낼 때보다는 마음이 덜 아픕니다. 
연습이 좀 된 건지...

그땐 일주일 넘게 우울증을 앓았었지요. 


하지만 멀어져가는 뒷모습에 코끝이 찡하고 가슴이 아립니다. 

잘가 아들, 미안해 아들...


덩치만 컸지 우리 눈엔 아직은 철부지 어린아이입니다.  
한참 더 옆에서 엄마가 챙겨주어야 할 나이인데...


공항의 이별은 언제나 슬프네요. 

앞으로 매년 두세번씩 이렇게 이별 연습을 해야 할텐데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갈수록 익숙해 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