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6일 월요일

겨울의 낙원

1월 중순에 이럴 수 있는 건가요?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그냥 지나치긴 너무 아까운 날씨가 이어지니 요즘 샌드위치 도시락을 싸들고 해변 산책을 자주 나갑니다.  
웨스트코스트라고, 캘리포니아라고 다 기후가 같은 건 아니지요.  그중에서도 남부 오렌지/샌디에고 카운티여야만 합니다.  또 그 중에서도 내륙은 춥습니다. 다만 태평양 연안에서 1-2마일 이내 지역 만이 이런 최고의 환상적 겨울 기후를 자랑합니다. 낮에는 해수욕이 가능할 정도.   



그런데 이렇게 바닷가에 나올때 마다 어쩐지 부모로서 마음 한편이 무겁습니다. 

아이들은 이런데 놔두고 우리만 호사를 하는것 같아서...

작년 이맘때 미네소타 우리집 뒷마당 모습입니다. 일년에 4-5개월은 대충 이런 모습이지요.  

*** 어제 우리 도터가 아빠에게 전화를 했다네요. 학교가다 빙판에 넘어져 손목을 삐끗했다고.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뼈에는 이상이 없다니 다행입니다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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