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키호테 로변철이 목하 구상 중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주거용의 클레스A 알브이와 중장거리 이동에 용이한 소형 캠퍼밴 또한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었지요.
지난주 일단 벤츠 스프린터의 최소형 알브이-19.5피트- 로드트렉 캠퍼밴 아이디얼을 구입했습니다. 당분간 마제스틱은 에어스트림 밤비와 함께 주거용으로, 오늘 전격 구입한 아이디얼 SS는 이동용으로 쓸 생각입니다. 아직 이름을 짓지 못해 일단 모델명을 그냥 부릅니다.
RT아이디얼을 사려고 거진 열시간을 달렸습니다. 끝간데 없는 중부캘리포니아의 와이너리를 건너 GPS로 찾아 갔지요. 주인은 여의사인 엘리자밷 캘리여사-
시골이라 그간 이런 마굿간 같은 데 보관했었다 합니다. 갑자기 이름을 로시난테로 지을까? 하다 말았습니다.
일단 특수상황이라 마켓밸류보다 한참 아래의 좋은 딜을 흔쾌히 받아들여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셀러인 엘리자벧여사도 만족이랍니다. 모르는 외부인들이 광고보고 집으로 찾아오는 것이 싫어 우리가 아니었으면 샌프란시스코의 로칼 RV딜러에게 그냥 덤프하려던 참이었다는 겁니다. "칼만 안든" 딜러가 제시한 트레이드인 가격보다는 어쨌든 우리가 기천불 더 쳐준 셈이니....양쪽 다 이익인 윈윈거래...
그대도 마음에 쏙 들어하니 다행입니다. 무조건 뭐든 작고 경제적인 것을 좋아하는 알뜰한 그대.
물론 주문제작에 없어서 못파는 모델이라 가격은 후덜덜이지만 환상적 휴얼컨섬션 fuel consumption등을 고려하면 오래 타면 탈수록 장기적으로는 절약이 될 겁니다. 리세일 밸류는, 약간 과장하면, 어떤 땐 가격이 되려 올라가는 느낌이 들 지경으로 좋습니다.
원래는 기왕 장거리 뛰는 참에 중간 프레스노/베이커스필드의 앤디스알브이에서 코치형 앤카운터Encounter 를 동시에 구입할 생각이었습니다마는....그래서 전화상담 후 올라 갈때도 들려 간을 보고 갔고 내려 올때도 들려 재협상을 시도했습니다.
관심을 가졌던 앤카운터. 한 6개월 호변에 세워두고 집처럼 편하게 지내보려고...
하지만 결국 이 딜은 깨질 듯 합니다. 다시 연락이 없는 걸 보니. 내가 생각하는 리져너블 프라이스를 저쪽에서는 타이어 킼커 tire kicker의 로우볼low ball offer로 보니...아쉽지만 우리완 인연이 아닌 듯....





우리가 아는 장선생님 본명이 로변철씨입니까?
답글삭제아니면 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