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 영자언니네 일가 9명과 우리 네식구가 같이 미서부지역 내셔날파크를 도는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우리끼리만 오붓하게 지내려 했지요. 그런데 아무래도 아이들이 오면 또래 다른 친척아이들과 어울리면 더 좋아 할 것 같네요. 그래서 진작부터의 같이 가자는 제의를 뒤늦게 수락했습니다.
꼽아보니 우리 아이들 둘까지 하면 모두 7명의 20대 미국서 태어난 젊은 2세 아이들이 모이네요. 자기들끼리 얼마나 신나게 놀까 벌써부터 상상이 갑니다.
로변철씨도 영자언니 부부를 워낙 좋아합니다. 그리고 25년전 수영장의 추억(?)을 떠올리며 숙희아빠도 만나보고 싶던 차에 이번에 그 가족도 오신다니 얼마나 반가울런지요.
코스는 7박8일, 주로 내셔날파크 국립공원에서의 하이킹 위주로...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유타주 브라이스캐년,
자이온 캐년
레이크파웰
아리조나
당연히 빼놓을 수 없는 그랜드캐년
그리고 라플린과 신비로운 쟈수아트리 내셔날파크...
이번에 또 다시 미국내의 50여군데 모든 내셔날파크를 갈 수 있는 애뉴얼패스를 써먹을 수
있겠네요. 70불주고 사서 올해 아주 뽕을 뽑습니다.
최근 새로 장만한 캠핑-서바이벌 장비도 시험해 보려 합니다.
아래 사진은 작년에 우리끼리 돌아 다니며 아이들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던 곳들입니다.
생각보다 빨리 이번에 다 같이 재방문하게 되어 가슴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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