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산책길에 만난 할아버지와 불독. 실례지만 어쩐지 노인과 견공이 너무 닮아 보이더라는....
갈수록 많은 미국사람들이 개를 기르는 것 같습니다. 어떤 땐 산책길에 계속 채일 지경....
한마리는 외롭다고 보통 두마리 세마리....를 기릅니다. 그런데 우리처럼 모토홈을 타고 다니며 사는 분들이 개를 기르는 걸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붙박이 집에 사는 분들보다 개와 동거하는 비율이 더 높은 듯도 합니다. 특히 큰개를 쌍으로 모시고 다니는 분들을 RV파크에서 보면 숙연한 마음까지 듭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세인트버나드, 그레이트데인...우리도 로변철씨가 좋아해 큰개를 두루 길러 보았기기에 압니다. 좁은 공간에서 개들과 함께 지낸다는 건 여유, 인내심 그리고 하해같이 넓디넓은 부처님 마음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
애견을 기르는 것이야말로 인격도야를 위한 좋은 수련의 방편일 수도 있지요.
그래서 우리도 다시....?
아니, 지금은 참았다가...한 10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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