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6일 금요일

이웃의 캠핑카/모토코치들을 둘러보니


저를 따라 오세요, 저희가 머물고 있는 컬럼비아 리버 RV Park(Portland , OR) 
를 한바퀴 돌아 볼께요. 


인근 주변에 창고건물들이 많은 산업지역이고 
포트랜드 공항이 멀지 않아 소음이 좀 난다는 것 말고는 



시설 관리도 잘돼고 있고 그런대로 괜찮은 곳.

매니저, 직원들도 너무 좋으시고...

무엇보다 하루 30불(모든 유틸리티포함)로 요금이 저렴! 
참고로 주 170불 정도, 한달 체류 할 경우는 전기세는 별도고 월 5백불 정도로 
이 정도면 매우 저렴한 편에 속하지요.

저희가 휩쓰윌로 다닐때, 과거 6개월 넘게 머문 일이 있는
남캘리포니아 바닷가 뉴포트둔스같은 곳은
어제 전화해보니 요즘 성수기라 하루 150불이 넘고 월 2500불!이라네요.
물론 시설/환경이 여기완 비교가 안되지만 그래도 그렇지....

전국평균으론 대충(여름성수기) 하루 50-60불 한달 8백-1천불...정도.
그러니 여기가 참 사용료가 싸긴 싼 겁니다.
물론 비수기 아리조나,뉴멕시코, 텍사스등 남쪽엔 여기보다도 더 싸고
환경 좋은 알비파크도 많지만....

포트랜드 시내까지 15분 거리. 
그런데다 여행철이 막 시작되어선지 거의 빈자리없이 만원.  

아무 볼거는 없지만 상하수전기티브이인터넷 편의/실용성만을 위주로....

여기 딱 한자리 비었더라구요.
땅덩이 널널해선지 미국사람들 역시 통이 큰 건지 작고 아담한 모토홈을 선호하는 유럽과 비교하면 미국엔 커다란 트럭이나 버스 사이즈의 대형 RV들이 압도적으로 많지요.
저 큰 코치밑공간이 전부 베이스먼트라 부르는 수납 공간인데 그거도 부족한지 별도로 트레일러를 끄는 이들이 많습니다.
휩쓰윌-이 분은 Brick and Mortar(보통의 집)하우스가  다시 그리워지신듯....
가장 파퓰라한 아메리칸 스노우버드들의 모토코치. 
뒤에는 좁은길 용으로 승용차(주로 지프)를 한대 끌고 다니지요.  
 
장난감 욕심이 많은 캠퍼.
     모토코치 뒤에 람보기니를 장난감으로 끌고 다니는 팔자좋은 분이 지난주 우리 이웃에...                                

                오래될수록 비싸진다는 명품 트레일러의 자존심-에어스트림
                도둑 맞을까봐? 가둬 두셨네요.


토이하울러-즉 뒤에 차나 모토사이클등을 싣기위한 그라지 공간이 있는 모토홈.
모토사이클을 접기 전까지는 로변철씨도 관심이 많던.....

 럭셔리 45피트 디젤푸셔의 위용. 그 길이로도 모자라 양옆으로 4개의 슬라이드아웃이 튀어나와 정박 중엔 실내 면적이 거의 두배로 넓어 집니다. 로변철씨가 곧 살거라네요....로또돼면....
(에고, 난 지금 것도 너무 부담돼 줄였으면 싶은데 ...)

                                                    이걸 끌고 후리웨이를?
                         집 형태의 파크모델-이럴바엔 그냥 집에 살지 왜...

알비파크가 무슨 주차장 같고 좀 황량하지만 당초 야생캠핑과 스텔쓰분닥을 밥먹듯이 하는 우리에겐 이 정도도 감지덕지. 그저 전기/물 펑펑 쓰는거로 마냥 행복해하며 잘 지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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