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9일 월요일

속태우던 아들의 반가운 소식

장장 6백여마일(1천키로)의 오레곤코스트를 벗어나 방금
캘리포니아 주경계에 진입했다네요.





이제 마음이 좀 놓입니다.
한동안 GPS도 안잡히고 셀폰도 안받아 얼마나 걱정했는지.

그간 배터리가 떨어지고 송신이 잘 안되는 지역에 있었다고 합니다.


녀석, 친구들과 재미있게 노느라

엄마아빠는 한동안 아주 잊었던것 같은데, 뭘...



위치추적 앱인데

점점 확대해보면 놀랍도록
세밀하고 정확한 위치를 보여 줍니다.

그런데 처음 며칠 아들 혼자 라이딩할때

가슴이 섬뜩하곤 했었지요.

오작동인지 접촉불량인지 가끔 하이웨이변 풀숲 같은데

한동안 아들이 움직이지 않는 정지상태로 나오곤 해서.

"급해서 길가에서 응까 중인가 보네 뭘 그리 걱정해...."

나를 안심시켰던 남편도 그때 은근히 불안했었다고 이제야 말하네요.



내일은 우리도 아타보이와 FJ를 각각 운전해

내륙 5번을 타고 캘리포니아 방면으로
이동 예정입니다.
(정정) 그랬는데 계획수정- 이번주 금요일 6월13일경에
포트랜드 출발, 아마도 내주 월요일 경 SF도착예정.


열흘전과는 반대로 우리보다 훨씬 남쪽으로 앞서 있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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