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에서 유명하신 정범스님이 '바퀴달린 우리집'을 찾아 주셨습니다.
스님은 한국불교 조계사 총무원위원으로 국제포교담당 특보라고 하시라네요.
잘은 모르지만 뭔가 한국불교를 해외에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시는 분 인듯 합니다.
라면이나 한사발 끓여 먹자고 하셨다지만 멀리서 오신 손님을 그렇게 대접 할 수는 없었지요. 남편은 간단히 우리가 먹는대로 준비하라는데 막상 고기, 어류 다 빼고 채식으로 만 준비하려니 잠시 고민이 되었습니다.
결국 평소처럼 이런저런 채소류를 볶아 뜨거운 후라이팬째 그대로 대접했네요. 잠시 나갔다 돌아와보니 음식을 깨끗이 다 드시고 가셔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가신 뒤 남편 왈, 스님 얼굴이 어쩐지 낯이 익지 않냐고 합니다.
글쎄...생각해보니
아, 맞다!
백범 김구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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