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6일 토요일

파크 캐나다의 악몽

퍼시픽보더 파크 이야기를 하고나니 

캐나다 넘어와 처음 묶었던 빅토리아섬 페리타러 가는 항구부근에 있던 
"파크캐나다"와 너무 비교됩니다. 
살다살다 보다보다 그런 호러블 알비파크-는 처음 보았더랬지요. 

파크 캐나다? 는 커녕 캐나다 망신 입구에서부터 
혼자 다 시키고 앉아 있더라구요. 
캠프내 시설과 환경이 해도해도 너무...여기 정말 캐나다 맞나,  
이도시의 헬쓰 디파트먼트분들은 다 어디 가신건지.. 

휘둘러보고나서 로변철씨의 일갈. 
"Park 캐나다가 아니고 F***캐나다 아냐?!". 

하룻밤 자고 다음날 바로 남은 예약취소하고 탈출해 나오는데 
호러영화 속으로 잠시 빨려 들어갔다 
빠져 나오는 기분이더라니까요. 

물론 하룻밤 이웃=옆에 캠퍼분들 만큼은 더없이 상냥하고 
좋은 분들 이었지만(그런델 괜찮다고 묵고 있는 이들이니 
얼마나 도량이 하해같은 분들일까요) 

지금도 이해 할 수 없는 건 구글플레이쓰에 파크캐나다에 대한 
카멘트가 그리 나쁘지 않더라는 것. (그래서 우리가 완전 속았음
-구글이나 옐프 레이팅- 참고가 많이 되지만 앞으론 너무 믿지 말것!) 

그리고 무엇보다 요금이 퍼시픽보더파크와 같다는 것. 하루밤 40불 안팎. 

지금도 의문이 풀리지 않네요. 
'파크 캐나다' 같은 정크야드에 장기로 체제 중이던 그들은 왜? 
어떤 생각인건지....같은 비용으로 머지 않은 이곳에 
'퍼시픽보더' 같은  파라다이스가 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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