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6일 월요일

낙타 돌보기

 

매일 동트기전 그대와 더불어 해맞이를 하며 호변에서 공화국 국민체조를 합니다. 

요즘은 아들과 셋이서. 
아령대신 물통으로. 


그리고 아직 선선할때, 운동 후 샤워하러 가기 전 막간에 늘 하는 일이 있습니다. 

도시의 이동-유목생활에 필수요소인 낙타 네마리의 궁둥이를 슬슬 털고 닦는 일입니다.


 황야에는 먼지바람이 늘 불기에 하루만 안닦아 줘도 먼지가 뽀얗게 끼지요. 

늘 광택나는 반질반질한 낙타 궁둥이를 유지하는 비결은 한꺼번에 하는 대신 매일 10분 정도 먼지를 털고 왁스걸레로 마무리하는 겁니다. 그럼 늘 빛이 나고 생전 물세차가 필요 없지요.
요즘은 키가 큰 썬이 도와주니 아주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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