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1일 일요일

애원과 협박에 못이겨 들렸던 "월드럭"

마운트러시모어 가는 길에  
월드럭이란 데가 있습니다. 서부개척시대 기념품등 파는 곳. 

그런데 거의 몇백마일 전부터 꼭 들러 달라는 애원조에서부터 
안보면 평생 후회한다는 협박성까지 
정말 광고 빌보드를 백개도 넘게 붙여 놓았더군요. 

그 정성에 감탄해 뻔히 상술인줄 알면서 그래도 
한번 들려 주기로 했습니다. 아들도  가보고 싶다하고. 



가보니 역시나.....하지만 그런데로 재미있는 곳이 었습니다. 





























2014년 5월 4일 일요일

KOA 캠핑장-Maple Grove, MN


모토홈 여행을 하면서 좀 이상한 일 중 하나가 RVer 중에 거의 동양계를 보기 힘든다는 겁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그러고보니 흑인분들도 거의 본 일이 없습니다. 아직은 오로지 코캐시언 일색....

그런데 미네아폴리스 북서쪽 매플 그로브의 KOA(미국내 가장 큰 후렌차이즈 RV-캠핑장) 주인내외가 의외로 대만계 미국분들이셨습니다.
주인할머니(사진노란옷) 말씀에 의하면 거의 없던 아시안들도 도 근래들어 점차 숫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또 KOA RV Park를 소유한 한국계 오우너들도 몇사람 안다고 하더군요.

거의 이십여년째 이곳을 운영 중이시라는 두분, 부부가 열심히 캠핑장을 관리하며 밤낮없이 일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아타보이호에 프로팬 개스탱크를 충전해 주고 계신 대만인 사장님. 

그런데  인터넷 접속이 한밤과 오전 중엔 이상하게 잘 안돼서 계속 불편했습니다.  주로 새벽에 일처리를 하는 로변철씨가 아침마다 열을 좀 받았구요. 그런데 떠나는 날에야 알고보니 주인할머니가 밤부터 아침까지는 인터넷 와이파이를 디스커넥트해 놓았었다는 것을 알고 허탈+황당.... 했던 외에는 그런대로 괜찮은 캠핑장이었습니다.


요금은, 연간 멤버십을 사서 10% 할인혜택을 받아, 세식구와 차량 2대에 하루 45불 정도  지불.  
떠나기 직전 기념사진.  

2014년 5월 3일 토요일

한동안 못 보게될 딸과의 이별

딸아이의 아프리칸 뮤직 음악회를 마치고.
딸은 이제 워싱턴 디씨로 우리는 웨스트코스트로....
적어도 삼사개월은 못볼텐데....둘다 코끝이 찡하고 눈시울이 불거진 순간....



















2014년 4월 28일 월요일

모토홈 "아타보이" 인수


애버난치 부부(조오지/프란시스)로 부터 
두분이 겨울마다 훌로리다에 갈때 사용하셨던 
모토홈 "아타보이"호를 인수 받은 후 기념사진. 

시운전 중 세인폴대성당 앞에 잠시 주차.  
이제 슬슬 로변철과 지니의  "날마다 하니문" 출발 준비가 다 되가는 느낌 




2014년 4월 26일 토요일

파크 캐나다의 악몽

퍼시픽보더 파크 이야기를 하고나니 

캐나다 넘어와 처음 묶었던 빅토리아섬 페리타러 가는 항구부근에 있던 
"파크캐나다"와 너무 비교됩니다. 
살다살다 보다보다 그런 호러블 알비파크-는 처음 보았더랬지요. 

파크 캐나다? 는 커녕 캐나다 망신 입구에서부터 
혼자 다 시키고 앉아 있더라구요. 
캠프내 시설과 환경이 해도해도 너무...여기 정말 캐나다 맞나,  
이도시의 헬쓰 디파트먼트분들은 다 어디 가신건지.. 

휘둘러보고나서 로변철씨의 일갈. 
"Park 캐나다가 아니고 F***캐나다 아냐?!". 

하룻밤 자고 다음날 바로 남은 예약취소하고 탈출해 나오는데 
호러영화 속으로 잠시 빨려 들어갔다 
빠져 나오는 기분이더라니까요. 

물론 하룻밤 이웃=옆에 캠퍼분들 만큼은 더없이 상냥하고 
좋은 분들 이었지만(그런델 괜찮다고 묵고 있는 이들이니 
얼마나 도량이 하해같은 분들일까요) 

지금도 이해 할 수 없는 건 구글플레이쓰에 파크캐나다에 대한 
카멘트가 그리 나쁘지 않더라는 것. (그래서 우리가 완전 속았음
-구글이나 옐프 레이팅- 참고가 많이 되지만 앞으론 너무 믿지 말것!) 

그리고 무엇보다 요금이 퍼시픽보더파크와 같다는 것. 하루밤 40불 안팎. 

지금도 의문이 풀리지 않네요. 
'파크 캐나다' 같은 정크야드에 장기로 체제 중이던 그들은 왜? 
어떤 생각인건지....같은 비용으로 머지 않은 이곳에 
'퍼시픽보더' 같은  파라다이스가 있는데 말입니다. 


2014년 4월 3일 목요일

긴 여행의 첫 기착지

짐을 창고에 몰아 넣고 홀가분하게 배낭 하나씩 들고 호텔 Extended Stay에 투숙.
요금은 위클리 베이스로 하니 월 2500불 정도.

그런데  첫날 다른  서치를 하던 중 우연히 크레익스리스트의 훠니시드furnished  아파트 임대 광고 하나가 눈에 쏙 들어 오는 겁니다. 호텔도 편하긴 하지만 한달 정도 지내야 하니 아무래도 아파트나 콘도가 나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과연 딱 한달만 쓰자는데 누가 리스를 줄지 의문이었습니다. 남편은 공연히 시간낭비 말자는데 일이 될려니 마침 트윈시티 그쪽 방면으로 볼 일이 생깁니다.  믿져야 본전 일단 주인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주인여자는  우리사정을 듣고 남편과 전화의론 후 "오우케이!"란 회신을 보내 옵니다.  "예이!" 신나게 가보니 역시 광고에 난 사진대로 내부도 예쁘고 위치며 모두 다 맘에 듭니다.

강변산책로, 주요 관광포인트도 도보거리.
무엇보다 호텔예산보다 돈도 월천불 가까이 절약되니 공돈 생긴 기분입니다. 물론 선불했던 호텔비는 환불받고.

물건 보관해 놓은 스토리지로 가서 아파트살며 딱 한달간 쓸 꼭 필요한 짐들만 골랐는데도
에프제이 뒷칸에 짐이 꽉 찼습니다.

그리곤 바로 센폴로 출발.   







여기가 한달간 머물 우리집. 그러고보니 고층아파트(17층)에 살아보긴 난생 처음.  



관리인에게 우리를 소개하는 아파트주인 스잔어데어씨. 
나중에 명함을 자세히 보니 실내디자인쪽 일을 하는 분. 
어쩐지 감각있게 집을 잘꾸몄다 했더니....역시 그랬네요.







                                                   창밖으론 올드타운 센폴 변두리 뷰가 펼쳐지고
                                                        저멀리 미시시피강도 아련히 보이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찔....평생 아파트살이 서울분들이 들으면 웃겠지만
단독주택- 땅바닥에 달라 붙어서만 살아온 우리 미국 촌사람들에겐 현깃증이 납니다.


아들은 거실에서 당분간 바닥에 슬리핑백깔고 자야 합니다.
얼른 캐나다 밴쿠버에 가고 싶은 아들에겐 이래 저래 미안한 상황.











                             첫기착지 세인트폴에서 재미난 추억을 많이 많이 만들겁니다.